“생성형 AI? 말로도 된다던데...” 60대를 위한 ChatGPT 말로 사용하는 법

생성형 AI, 궁금하긴 한데 어디서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특히 60대 이상 어르신들께, ChatGPT가 말로도 되고 글도 대신 써주는 ‘똑똑한 도우미’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생성형 AI 한 번 써보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

요즘은 티비만 틀어도, 뉴스만 봐도 “AI가 만든 그림”, “AI가 작성한 글”, “생성형 인공지능” 같은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러다 보니 어르신들도

 

“그거, 사람처럼 말한다던데?” “말하면 답해주는 기계라며?” “요즘은 글도 대신 써준다며?” 궁금하긴 한데, 막상 “어디서 써야 하는지”, “어떻게 시작하는 건지” 감이 안 오셔서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 아버지도 그런 분 중 한 분이었습니다.  “아들, 나도 그거 써보고 싶은데… 그게 뭐 앱이야, 뭔가 설치해야 돼?”

 

사실 그렇게까지 복잡하지 않습니다. 인터넷만 할 줄 아시면, ChatGPT도 충분히 쓰실 수 있어요. 심지어 요즘은 글을 안 써도 말로 말하면 AI가 알아듣고 대답까지 해줍니다.

 

오늘은 바로 이 ChatGPT라는 생성형 AI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일을 할 수 있으며, 60대 이상 분들께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차근차근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ChatGPT 글, 대화, 질문까지 다 되는 똑똑한 AI

1. ChatGPT는 ‘말하는 AI 비서’입니다.

ChatGPT는 미국 회사 ‘OpenAI’가 만든 AI인데요, 말 그대로 “채팅(대화)을 하는 GPT(인공지능)”라는 뜻입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이, 내가 말을 걸면 알아듣고 똑똑하게 대답해 주는 AI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내일 비 오냐?”

“3박 4일 일본 여행 일정 짜줘”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간식 추천해줘”

“딸 생일에 축하 메시지 써줘”

이렇게 말하거나 글로 입력하면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답을 해줍니다.

 

 

2.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바로 사용 가능

복잡한 설치 필요 없습니다. 인터넷 브라우저(크롬, 사파리, 엣지 등)를 켜고

ChatGPT

 

주소만 입력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앱(어플)도 나와 있어서 스마트폰에 ‘ChatGPT’ 앱을 설치해 두면 언제든지 켜서 질문하고 대화할 수 있어요.

아이디(이메일 주소) 하나 만들면 바로 시작할 수 있고, 무료 버전도 충분히 좋습니다.

 

3. 말로도 됩니다. ‘음성 인식’ 기능 탑재

가장 신기한 건 이겁니다. 글을 쓰지 않아도, 말만 하면 ChatGPT가 알아듣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앱을 켜고 “영화 추천해 줘” “오늘은 기분이 좀 그런데, 좋은 시 한 편 읽어줘” 이렇게 말하면 ChatGPT가 음성을 인식해서 그에 맞는 답을 바로 글로 보여주고, 요즘은 음성으로 읽어주기까지 합니다.

 

손가락으로 입력하는 게 익숙지 않은 60대 이상 어르신들께는 이 음성 대화 기능이 아주 큰 장점이 됩니다.

 

 

설치 방법 생각보다 훨씬 간단합니다.

ChatGPT를 쓰려면 뭔가 복잡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앱 하나만 깔면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1단계. 앱 설치하기 (스마트폰 기준)

안드로이드 폰은 ‘Play 스토어’, 아이폰은 ‘App Store’를 열고 ‘ChatGPT’라고 검색합니다.

앱 목록에 보면 OpenAI에서 만든 정식 앱이 보입니다. 녹색, 파란색 아닌, 검은색 바탕에 흰 로고가 들어간 심플한 디자인이에요.

‘설치’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다운로드되고, 1분 정도면 설치가 끝납니다.

 

2단계. 계정 만들기 (한 번만 해두면 끝)

처음 앱을 열면 로그인을 하라고 나옵니다.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바로 계정 생성이 가능합니다.

‘Google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을 누르면 별도 가입 없이도 바로 연결돼서 이 과정은 사실상 30초도 안 걸려요.

 

3단계. 앱 실행 후 대화창 시작

앱이 실행되면 화면 아래쪽에 말풍선처럼 되어 있는 채팅 입력창이 뜹니다. 여기다가 질문을 쓰거나, 말을 하면 인공지능이 바로 답을 해주는 구조입니다.

 

아무것도 입력 안 하고 예: “내일 날씨 어때?”, “우리 손주 도시락 반찬 추천해 줘” 이렇게만 말해도 반응이 바로 옵니다.

 

말하기, 듣기 기능까지 한 번에 세팅하기

ChatGPT는 기본으로는 ‘글’로 대화하게 되어 있는데요, 조금만 설정하면 ‘말로 질문하고, 말로 대답 듣는 구조*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게 60대 부모님들께 가장 편한 사용 방식입니다.

 

1. 음성 기능 켜기 (스마트폰 앱 기준)

 

1. 앱 오른쪽 아래에 있는 헤드셋 아이콘을 누르면 음성 대화 모드로 전환됩니다.

2. ‘말하기 시작’ 버튼을 누르고 “좋은 책 추천해줘” “닭볶음탕 만들기 쉬운 방법 알려줘” 이런 식으로 말하면 됩니다.

3. AI가 글로 보여주고, 말로도 읽어줍니다.

 

중요한 건 말하는 속도가 좀 느려도 다 받아준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던 속도로 해도 중간에 끊기지 않고 다 듣고 답을 해주더라고요.

 

2. 언어 설정은 ‘한국어’로 되어 있는지 확인

 

앱 오른쪽 상단의 설정 메뉴(톱니바퀴)를 눌러 ‘기본 언어’를 꼭 ‘한국어’로 설정해 주세요. 처음에는 영어로 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한 번만 바꿔주시면 이후로는 계속 한국어로 응답이 나옵니다.

 

 

3. 대화 내용 저장 기능 다시 보기 가능

ChatGPT는 내가 물어봤던 질문과 AI가 답한 내용을 자동으로 저장해 줍니다.

 

예를 들어

“우리 손주 생일 편지 써줘”라고 했던 내용을 며칠 뒤에 다시 보고 싶다면 왼쪽 메뉴에서 ‘대화 목록’을 눌러서 그날의 대화를 꺼내볼 수 있습니다. 요리법, 여행 일정, 감동적인 글... 일단 한 번 만들어 놓으면 계속 활용할 수 있다는 거죠.

 

“이제 스마트폰이 대화를 해준다”는 아버지 말씀이 딱 와닿았습니다.

ChatGPT를 처음 깔아드리고 말로 한두 마디 해보시던 아버지께서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야, 이거 사람보다 더 잘 알아듣는 것 같다.”

“이제 뭐 물어보는 것도 스마트폰한테 하면 되겠네.”

그 순간, 스마트폰이 단순히 전화하고 문자만 하는 기계가 아니라 ‘말이 통하는 친구’로 바뀐 걸 느끼셨던 것 같아요.

 

요즘은 자녀에게 뭐 물어보기도 눈치 보이고, 검색창에 글 치기도 번거롭고, 책이나 신문 보는 것도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잖아요. 그런 어르신들께 ChatGPT는 말로 쉽게 물어보고 원하는 대답을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정말 괜찮은 도구입니다.

 

글쓰기 어렵다? → 말하면 됩니다

검색 복잡하다? → 질문만 하면 됩니다

혼자 심심하다? → 잡담도 해줍니다

글자 작아서 보기 힘들다? → 읽어주기까지 됩니다.

앞으로는 ‘스마트폰 어렵다’는 말보다 “스마트폰이 똑똑해서 내 친구 같아”라는 말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어르신도 충분히 쓰실 수 있습니다. 시작만 하면, 그다음은 AI가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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