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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일자가 다가오는 방, 당근마켓으로 세입자를 구해보세요. 동네 사람과 직접 소통하며 거래할 수 있어, 중개비 없이도 믿고 맡길 수 있는 실용적인데요.오늘은 60대도 쉽게 따라할수있게 알아보겠습니다.
빈방 그대로 둘 순 없고, 그렇다고 아무한테 내줄 수도 없다면
집에 남는 방 하나쯤 있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자녀가 출가해서 방이 비었거나, 2층 단독주택인데 한 층은 비워둔 채 생활하고 계신 분들요. 괜히 방 하나를 놀리자니 전기세나 관리비만 아깝고, 그렇다고 섣불리 세입자를 들이자니 이 사람 저 사람 지나가는 것도 불안하고요.
예전 같으면 무조건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맡겼겠지만, 요즘은 수수료도 부담이고 마음 맞는 사람을 찾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요즘은 스마트폰 앱으로 뭐든 해결되는 시대니까, “혹시 나도 스마트폰으로 세입자를 구할 수 있을까?” 궁금해지실 수도 있죠.
바로 여기서 등장하는 게 ‘당근마켓’ 앱입니다. 당근은 원래 중고물건 거래 앱으로 유명하지만, 지금은 단순히 물건만 사고파는 앱이 아닙니다. ‘우리동네 부동산’ 기능이 따로 있어서, 월세나 단기임대 매물을 직접 올릴 수 있고, 동네 사람들과 직접 연결돼 세입자를 구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오늘은 그 ‘당근마켓’을 활용해서 중개 수수료 없이, 믿을 만한 이웃 세입자를 구하는 방법을 처음부터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60대 이상 분들도 충분히 따라하실 수 있도록 앱의 기능부터 활용법까지 차근차근 설명드릴게요.
‘당근’ 앱, 왜 세입자 구하는 데 적합할까요?
1. '우리 동네' 기반이니까 멀리서 오는 사람 걱정이 없습니다.
당근마켓은 기본적으로 위치 기반 앱입니다. 즉, 내가 사는 동네 반경 약 6km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내 게시글이 보입니다. 이 얘긴 즉슨, 내 방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멀리서 오는 게 아니라 우리 동네 안에 있는 이웃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죠. 그래서 낯선 사람보다는 동네 사정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세입자가 될 수 있어 조금 더 믿음이 갑니다.
2. '우리동네 부동산' 메뉴를 활용해 방을 직접 올릴 수 있습니다.
당근 앱을 실행하고 하단 메뉴에서 ‘동네생활’ → 상단 탭 중 ‘우리동네 부동산’으로 들어가면, 이미 여러 사람이 전월세 매물, 단기임대 글을 올려두었을 겁니다. 여기엔 개인도 얼마든지 사진 몇 장과 간단한 설명, 월세 조건을 입력해서 매물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글을 올릴 수 있고, 바로 우리 동네 사람들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르게 연락이 오는 편입니다.
3. 채팅으로 먼저 대화하고 결정할 수 있어요.
부동산을 통해 세입자를 구하면, 중개사무소에서 사람을 보내주기 때문에 중간에서 얼굴도 못 본 채 계약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당근에서는 먼저 채팅으로 어떤 사람인지 대화를 해볼 수 있고, 괜찮겠다 싶으면 직접 만나서 집을 보여주거나 이야기해볼 수 있습니다. 단순한 계약이 아니라, 사람을 직접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장점입니다.
4. 수수료나 광고비가 없습니다.
당근은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글을 올릴 수 있고, 그에 따른 수수료나 광고비도 없습니다. 사진은 최대 10장까지, 글은 원하는 만큼 쓸 수 있어서 집 상태를 상세히 설명해두면 관심 있는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중개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는 건, 세입자도 부담이 덜하고, 임대인 입장에서도 장점이죠.
5. ‘매너온도’ 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거래하기 전에 “이 사람 좀 이상한 건 아닐까?” 걱정되실 수 있죠. 당근마켓에는 이용자의 거래 태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매너온도’ 시스템이 있습니다. 기존 거래자들이 남긴 후기를 기반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사용자인지 미리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이 기능 덕분에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어느 정도는 안심하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 설치 방법 천천히 따라하시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은 스마트폰에 설치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앱입니다. 처음 설치하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마시고, 아래 순서대로 천천히 해보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1. 먼저 ‘Play 스토어’ 또는 ‘App Store’를 엽니다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신다면 ‘Play 스토어’, 아이폰이라면 ‘App Store’를 눌러주세요.
홈 화면이나 앱 목록을 쭉 넘겨보면 삼각형 아이콘(Play 스토어) 또는 파란색 A 아이콘(App Store)이 보이실 겁니다.
2. 검색창에 ‘당근마켓’ 입력
상단의 검색창에 ‘당근마켓’이라고 정확히 입력하고, 돋보기 모양을 눌러주세요.
‘당신 근처의 당근마켓’이라는 이름의 앱이 검색 결과에 나올 겁니다.
3. ‘설치’ 버튼 누르기
앱 설명 오른쪽에 있는 ‘설치’ 버튼을 누르시면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시작됩니다.
이 과정은 인터넷 속도에 따라 1~2분 정도 걸릴 수 있습니다.
Wi-Fi에 연결돼 있다면 데이터도 절약되고 더 빠릅니다.
4. ‘열기’ 눌러 앱 실행하기
설치가 완료되면 ‘열기’ 버튼이 뜹니다. 눌러주시면 당근마켓 앱이 바로 실행됩니다.
5. 휴대폰 번호 인증으로 회원가입하기
앱을 처음 실행하면 휴대폰 번호 인증 절차가 진행됩니다.
번호를 입력하고 받은 문자의 인증번호만 넣으면 간단히 가입이 완료됩니다.
6. 동네 설정하기 (매우 중요)
가입 후에는 내가 사는 동네를 설정하는 단계가 나옵니다.
위치 기반으로 자동으로 설정되지만, 원하는 동네를 수동으로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우리집’, ‘가게’, ‘어머니 댁’ 같은 두 개 정도 설정해두면 편리합니다.
방을 올리는 방법 사진부터 설명까지 순서대로 알려드립니다
이제 당근마켓에 세입자를 구하는 글을 올리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건 정말 중요한 단계인데, 처음만 잘해두면 금방 연락이 오기도 하니 시간 들여 차근차근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앱에서 ‘동네생활’ → ‘우리동네 부동산’ 탭으로 이동
앱 하단 메뉴 중 ‘동네생활’을 누르시면, 위쪽에 탭들이 생깁니다.
그중에서 오른쪽에 있는 ‘우리동네 부동산’을 눌러주세요.
여기서 다른 사람들의 매물도 쭉 확인할 수 있고, ‘글쓰기’ 버튼도 이 화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 ‘글쓰기’ 눌러 매물 정보 입력
오른쪽 아래에 있는 주황색 ‘+’ 버튼을 눌러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입력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목:
예) “단독주택 1층 방 월세 – 조용한 동네, 마당 있음”
거래 종류
전세, 월세, 단기임대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보통은 월세 선택이 많습니다.
보증금과 월세 금액
예) 보증금 500만 원 / 월세 40만 원 금액은 너무 높지 않게, 주변 시세를 참고해서 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면적과 층수
예) 방 1개, 화장실 1개 / 단독주택 1층
상세 설명 직접 써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햇빛 잘 들어오고 조용한 단독주택입니다. 도보 3분 거리에 버스 정류장 있고, 혼자 사는 분이나 조용한 생활을 원하시는 분께 좋습니다.”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사진 등록 (최대 10장) 방 내부, 외관, 창문, 부엌, 욕실 등 깔끔하게 정리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어 올려주세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면 충분합니다.
3. 글 등록 후 채팅 대화 대기
글을 올리면 동네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누군가 관심을 가지면 채팅으로 먼저 인사 메시지를 보내옵니다.
그럼 대화를 나눠보고, 집 구경 오겠다고 하면 시간 약속을 잡으시면 됩니다.
4. 직접 만나기 전, 꼭 확인하실 점
매너온도 30도 이상인지 확인 (너무 낮은 사람은 조심)
프로필이 비어 있는지 확인 (빈 계정은 신뢰도 낮음)
집 보러 오기 전에 전화 한 번 더 하고 오게끔 유도
이렇게 하면 불편하거나 불안한 일 없이 조심스럽게 세입자를 맞이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는 믿을 수 있는 이웃에게 직접 방을 내줄 수 있습니다.
예전엔 세입자 구하는 게 무조건 부동산을 거쳐야 하는 일이었지만, 지금은 당근마켓처럼 동네 기반 앱으로 믿을 만한 사람을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시대입니다. 그만큼 불필요한 수수료도 줄고, 무엇보다 내가 직접 상대를 보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처음엔 낯설 수 있지만, 스마트폰으로 당근 앱 설치하고, 글 쓰는 방법만 익혀두시면 자녀 도움 없이도 직접 방을 올리고 대화도 나누실 수 있어요. 사진도 천천히 찍어 올리고, 글도 정성스럽게 쓰다 보면 “생각보다 연락이 많이 오네?” 하고 느끼실 겁니다.
무조건 계약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 맞는 사람, 예의 바른 사람, 우리 집에 잘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을 직접 골라서 맞이하실 수 있다는 것, 그게 당근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기회에 남는 공간을 실속 있게 활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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